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명품 악역으로 열연 중인 안길강은 최근 공개된 촬영장 스틸컷에서 재기 발랄한 포즈로 시선을 모았다.
안길강은 파란 죄수복을 입고 소품으로 골프를 치는 시늉을 내거나 웅크려 앉아 양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고 있다. 또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기둥에 발을 감고 있는 등 극중 선보여 온 선 굵은 악역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냈다.
드라마 속 안길강은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묵직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 틈틈이 다른 연기자들과 캐치볼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등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존재라는 전언이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현대 대중 문화의 흐름을 되짚어보며 그 가운데에서 모진 운명에 맞서는 한 사내의 성공과 사랑 이야기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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