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꼬리가 길면 잡히는 걸까요?
금융위원회가 정치테마주 주가를 조작한 일당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준희 기잡니다.
【 기자 】
대선주자인 문재인 테마주 바른손의 지난해 12월 15일 주가 그래프입니다.
조용하던 주가가 오전 10시 11분 52초가 되자 갑자기 튀어 오릅니다.
전업투자자 A씨 등 2명이 갑자기 상한가 주문 20만 주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상한가를 굳히려고 68만 주를 더 주문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거란 생각에 달려들었고, A씨는 바로 다음 날 78만 주를 모두 팔아치워 1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고의로 상한가를 만든 뒤 되파는 방식으로 정치테마주를 급등시킨 작전꾼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 인 /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 "31개 테마종목을 대상으로 자본시장법상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7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했습니다."
검찰에 고발된 3명은 안철수연구소와 EG, S&T모터스 등 대부분의 정치테마주에 개입해 65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9월경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1천 번이 넘는 시세조종 주문을 냈습니다.
금융위는 이들을 도운 3명과 안철수 교수의 사진을 뿌려 솔고바이오의 주가를 띄운 1명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독 당국의 철퇴로 정치테마주가 완전히 뿌리뽑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김회종 기자
네, 꼬리가 길면 잡히는 걸까요?
금융위원회가 정치테마주 주가를 조작한 일당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준희 기잡니다.
【 기자 】
대선주자인 문재인 테마주 바른손의 지난해 12월 15일 주가 그래프입니다.
조용하던 주가가 오전 10시 11분 52초가 되자 갑자기 튀어 오릅니다.
전업투자자 A씨 등 2명이 갑자기 상한가 주문 20만 주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상한가를 굳히려고 68만 주를 더 주문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거란 생각에 달려들었고, A씨는 바로 다음 날 78만 주를 모두 팔아치워 1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고의로 상한가를 만든 뒤 되파는 방식으로 정치테마주를 급등시킨 작전꾼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 인 /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 "31개 테마종목을 대상으로 자본시장법상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7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했습니다."
검찰에 고발된 3명은 안철수연구소와 EG, S&T모터스 등 대부분의 정치테마주에 개입해 65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9월경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1천 번이 넘는 시세조종 주문을 냈습니다.
금융위는 이들을 도운 3명과 안철수 교수의 사진을 뿌려 솔고바이오의 주가를 띄운 1명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독 당국의 철퇴로 정치테마주가 완전히 뿌리뽑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