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마포 상인들, 홈플러스 대상 사업조정신청
입력 2012-03-09 16:03 
서울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 상인들이 오는 8월 합정역 인근에 개점 예정인 홈플러스를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저지 대책위원회는 "전통시장에서 불과 650m 떨어진 곳에 홈플러스가 들어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사업조정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인들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입점 반대운동을 펼치며 약 1만 5천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청은 실태 조사를 거쳐 홈플러스에 사업 개시를 일시적으로 정지할 것을 권고하고 양측의 자율조정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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