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후 80일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
입력 2012-03-09 16:03 
생후 80여일된 딸이 칭얼댄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일 부부싸움을 한 뒤 부인이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자, 잠에서 깨 칭얼대는 딸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자신이 키우는 개가 딸에게 해를 가했다고 진술했지만, 피의자의 손톱 밑에서 혈흔이 발견된 점 등을 추궁한 결과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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