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성미, “7년 방송 공백 70년 같았다” 컴백 고충 토로
입력 2012-03-09 00:1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연예계 전설의 모임이 10년만에 방송에서 뭉쳤다.
개그우먼 이성미, 이경실, 이경애와 한동안 TV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임하룡으로 구성된 ‘늘 푸른 모임 멤버들이 8일 방송된 MBC ‘주병진과 토크콘서트에서 끈끈한 우정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늘 푸른 모임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펼쳐진 MT를 위해 버스까지 대절해가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MT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주병진과 고정 패널 사유리가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의 MT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성미는 자기 소개를 하던 중 7년 공백 후 방송에 복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성미는 격해진 방송언어에 놀랐다. 단어를 강하게 쓰고 남에 대해 폭로하는걸 보면서 ‘이렇게 얘기해도 돼는 건가 싶었다”며 쉽게 방송에 적응할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7년 공백이 마치 70년 같았다. 주병진이 12년 만에 돌아온다고 들었을 때 내가 가진 고민을 저 사람도 하겠구나 생각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성미는 방송의 모든 경력들을 잊고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배우고 있다”면서 지금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이날 ‘늘 푸른 모임의 멤버들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서로에 대한 속마음까지 털어놓으며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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