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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 연우진, 죽은 형 현장검증에 ‘오열’
입력 2012-03-08 23: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연우진이 형의 죽음에 오열했다.
8일 방송된 KBS2 스페셜 드라마 ‘보통의 연애 한재광이 자신의 친 형을 죽인 범인 김주평의 현장검증 자리에 참석했다.
재광(연우진 분)과 재광모(김미경 분)는 재민을 죽인 가해자 주평(이성민 분)의 현장검증을 찾았다. 7년 전 주평은 음주운전으로 재민을 치었고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인근 야산에 재민을 끌고 갔다.
하지만 재민이 죽었다는 판단은 그의 착각이었다. 재민의 사체를 숨기려 그의 몸 위에 낙엽을 덮던 중 정신을 차린 재민이 주평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놀란 주평은 옆에 있던 돌을 들어 재민을 여러 차례 내리쳤고 재민은 결국 주평의 손에 숨을 거뒀다.

재광의 눈 앞에서 당시의 끔찍한 장면이 그대로 재연됐다. 뻔뻔하게 돌을 내리치는 주평에 재광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형을 죽인 주평의 딸임에도 윤혜(유다인 분)를 사랑하겠다는 그였지만 결국 재광은 주평에게 뛰어 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재광은 네가 인간이냐”며 처음으로 형의 죽음에 분노했고 끝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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