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달수 원빈 패러디, 삭발 대신 참기름 택하며 “그냥 동네 아저씨”
입력 2012-03-08 20: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도롱뇽 도사 오달수가 영화 ‘아저씨의 원빈으로 분해 면도기를 들고 삭발 장면을 재현한다.
9일 방송되는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영화 ‘아저씨의 패러디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 경자(류현경 분)에게 화난 민재(김태준 분)와 78만원 카드값으로 선달(오달수 분)에게 구박받은 원삼(임원희 분)은 억울한 마음에 민재가 유괴 당한 것으로 조작한다.
원삼은 헬륨가스를 들여 마셔 유괴범으로 목소리를 위장하고 민재 역시 유괴된 척한다. 이에 놀란 경자는 78만원을 준비해 약속 장소로 향하고 선달은 ‘아저씨의 원빈처럼 비장한 각오로 면도기를 들고 삭발할 태세를 갖춘다.

그러나 선달은 이내 마음을 바꿔 삭발 대신 얼굴 면도로 대체하고 머리칼은 기름을 발라 촌스럽게 붙인다. 그리고는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고 외친다.
오달수의 원빈 연기에 제작진은 정말 색다른 맛의 ‘아저씨”라며 찬사를 보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