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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진상남 등극, 만취상태서 ‘분노의 롤리폴리’
입력 2012-03-08 20: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8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차인표의 분노의 롤리폴리가 실체를 드러냈다.
사무실 직원인 세동(이두일 분) 태희(윤지민 분)와 밤 새 술을 들이 킨 세주(차인표 분)는 다음 날 아침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다. 가족들은 전 날 세 사람의 행선지를 추적해 세주를 찾아 나선다.
사무실서 버섯주를 들이킨 이들의 두 번째 목적지는 보화(박희진 분)의 치킨 집이었다. 이미 만취 상태인 세 사람은 인사불성 상태서 무대에 올라 정체불명 셔플댄스를 춰 댔다.
이어진 춤은 티아라의 복고댄스 롤리폴리였다. 세주는 셔츠까지 풀어 헤친 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온 몸에 각을 잔뜩 세워 무아지경 롤리폴리를 선보였다. 엔테테인먼트 사장으로 매사 근엄하고 진지했던 그의 상상초월 진상 댄스는 고스란히 보화의 카메라에 담겼다.
세주는 결국 집 지하실서 17시간 만에 발견됐다. 배고픔을 못 이겨 전단지 속 탕수육을 잘라 먹는 그의 모습에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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