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원전·방폐장 안전 집중 점검
입력 2012-03-08 16:32  | 수정 2012-03-09 09:39
【 앵커멘트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울진원전과 방폐장의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이어 열린 안전관련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대책이 쏟아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동해안에는 우리나라 원전 21기 중 10기가 배치돼 있습니다.

1년 전 일본 후쿠시마에서 터진 원전사고를 보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지역 원전과 방폐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서 원자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특히 경상북도는 원자로를 우리나라의 50%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러한 안전문제에…."

원전 안전관련 토론회에서는 고리 1호기의 해안방벽을 증축하고 주민보호용 방호장치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와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 중 국내 적용이 가능한 항목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안전점검이 후쿠시마 사고 1주년에 맞춘 행사인지 아니면 원전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simwy2@m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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