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음성통화, '원음'에 가깝게!…내년 VoLTE 시대 본격 개막
입력 2012-03-08 16:15  | 수정 2012-03-09 18:34
【 앵커멘트 】
통화를 하다 보면 자주 끊기거나 잡음이 많아서 불만이 많으실 텐데요
오는 10월이면 이런 불만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강민지 / 학생
- "바쁜데 소리가 잘 안 들려서 짜증 나고 화가 나죠."

이처럼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현재 가장 앞선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 LTE가 데이터는 4G로 서비스하지만 음성통화는 여전히 3G로 서비스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국내 통신사들이 원음에 가까운 통화음질, VoLTE 서비스 상용화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택진 / LG유플러스 상무
- "VoLTE 음성의 품질은 현재 유선전화에서 제공하고 있는 음성서비스와 동일한 품질을 제공한다고…."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LTE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하면 유선전화와 같은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3G 통화>vs<4G LTE 통화>
"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오후 일정은 어떻게 되세요?"

이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요금제는 제한된 통화시간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고 남는 데이터는 버려지지만 앞로는 남는 데이터도 음성통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VoLTE(Voice over LTE)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오는 10월에 첫 상용화에 나서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올해 안 서비스 구축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통신사들의 서비스 경쟁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VoLTE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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