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 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이 운송하는 기름을 빼돌리고 유가보조금까지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운송 중인 상업용 난방유를 빼돌린 혐의로 탱크로리 기사 엄 모 씨 등 14명을 붙잡아 엄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엄 씨 등은 서산의 한 고물상에 저장탱크를 설치해 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상업용 난방유 30만 8천여 리터, 시가 3억 5천만 원 상당을 빼돌려 차량 연료로 사용하거나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유소 업주와 짜고 실제 경유를 산 것처럼 허위 결제해 지자체의 유가보조금 1억 원 상당을 부정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운송 중인 상업용 난방유를 빼돌린 혐의로 탱크로리 기사 엄 모 씨 등 14명을 붙잡아 엄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엄 씨 등은 서산의 한 고물상에 저장탱크를 설치해 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상업용 난방유 30만 8천여 리터, 시가 3억 5천만 원 상당을 빼돌려 차량 연료로 사용하거나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유소 업주와 짜고 실제 경유를 산 것처럼 허위 결제해 지자체의 유가보조금 1억 원 상당을 부정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