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생활습관만 고쳐도 하얀 치아 만들 수 있다
입력 2012-03-08 14:37 
하얀 치아는 깨끗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는데 일조를 하기 때문에,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하지만 치아 미백을 위해서 치과에 꼭 방문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생활습관만 고쳐도 충분히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치아변색에 영향을 미치는 음료 중 특히 커피나 홍차, 와인은 치아착색을 일으킨다. 커피와 홍차에 함유된 탄닌이라는 성분이 검정색 색소를 가지고 있어 치아변색의 원인이 된다.
또한 와인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은 치아의 에나멜을 벗기는 작용을 하여 치아착색을 일으키고,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때문에 커피나 홍차, 와인을 마시게 되면 반드시 이를 닦거나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치아변색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에는 카레나,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 혹은 파스타 등도 있다. 특히 노란색상을 가진 카레는 커큐민 성분이 함유되어 착색력이 매우 뛰어나다.
토마토소스는 산 성분을 가지고 있어 치아의 상아질을 벗기고 색소를 침투시키게 된다.
이런 음식의 치아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시금치나 양상추를 곁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카레에 시금치를 갈아 넣거나, 파스타나 피자 등에 샐러드로 양상추를 함께 준비하여 함께 섭취하게 되면 치아착색을 줄여줄 수 있다.
한편 레몬이나 바나나는 치아미백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이들 과일에 들어간 비타민c가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레몬의 경우는 즙을 내 거즈에 묻힌 후 마사지하듯 치아를 문질러 주고, 바나나는 껍질 안쪽부분을 치아에 대고 5분 정도 문질러주면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청담예치과 서정교 원장은 하얀 치아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치아관리에 있다”며 기본적으로 충실히 이를 잘 닦아야 하며 이밖에도 스켈링을 자주하여 치석이나 플라그, 치태 등을 제거하여 입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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