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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3숙 자매, 이상하게 중독되네…
입력 2012-03-08 10:46 

‘넝쿨째 굴러온 당신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가 개성만점 ‘3숙 자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는 현재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에서 각각 방씨네 세 자매 방일숙, 방이숙, 방말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조강지처 양정아, 뚝심 있는 가구공방의 목수 ‘액션녀 조윤희, 할 말은 하고 살아야하는 ‘당찬 섹시녀 오연서가 각각 3인3색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10일 방송될 5회 분에서는 첫째 언니 방일숙이 남편 남남구(김형범)로 인해 마음 아픈 상황에 처하게 되자, 자매 간 끈끈한 ‘혈연관계로 의기투합하는 등 통쾌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4회 분에서 방일숙은 ‘생계형 바람을 피운거라며 설득하는 남편 남남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 남남구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기 위해 두 동생 방이숙과 방말숙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향한다. 하지만 방일숙이 도모한 세 자매의 ‘쇼핑 단합은 어이없이 저지당하게 되고, 결국 ‘3숙 자매가 줄줄이 경찰서로 잡혀가는 가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경찰서로 끌려간 ‘3숙 자매는 이름만으로도 경찰서를 초토화 시킬 예정.

특히 ‘3숙 자매 중 이숙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이없는 괴변을 늘어놓는 형부 남남구를 향한 호쾌한 한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케 할 전망이다. 이숙은 경찰서에서 형사들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형부와 여사장(전수경)의 간담을 서늘케 만드는가 하면, 여전히 밉상 짓을 일삼는 형부의 팔을 꺾어 제압하는 등 또 한 번 ‘액션 윤희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다.
특히 오랜 연기경력으로 경험이 많은 양정아는 후배들은 실제 친동생처럼 살갑게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양정아-조윤희-오연서의 신선한 조합으로 인해 촬영은 NG 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양정아-조윤희-오연서 등 세 여인의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 사람 모두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에 집중할 정도로 열정이 있다. 오랜 연기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여정-유지인-양희경의 ‘갱년기 시스터즈에 이어 탄탄한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 분에서는 우연히 테리강(유준상)의 어릴적 사진을 보게 된 양실(나영희)이 사진을 찢어버리는 의문스러운 행동을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또한 테리강이 가짜아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청애(윤여정)에게 알리지만, 청애가 도리어 테리강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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