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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여왕들, 봉사도 1등
입력 2012-03-08 09:59  | 수정 2012-03-08 12:16
【 앵커멘트 】
그린 위에서 최고가 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여자프로골프선수들.
필드 밖에서 보여주는 마음 씀씀이도 최고라고 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양수진, 김자영, 배경은, 이현주.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여자프로골프 선수들입니다.

필드에서 최고가 되려고 1분 1초를 아껴쓰는 연습 벌레들답게 마음 씀씀이도 최고입니다.

시간을 쪼개 후원 기업과 함께 복지 시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


▶ 인터뷰 : 양수진 / KLPGA 통산 3승
-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질 거 같아요. 그때마다 참석해서 봉사활동 많이 하려고요."

닦고, 쓸고, 붙이고.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작업에 열심입니다.

요리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등도 함께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 인터뷰 : 허세림 / 경기 여주 점동초등학교
- "오늘 같은 날 주방도 고치고, 언니들하고 친구들하고 노니까 좋아요."

▶ 인터뷰 : 배경은 / KLPGA 통산 4승
- "저로 인해서 아이들이 좀 즐거워했으면 하는 바람에 왔는데 오히려 제가 좋은 시간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실력은 물론 마음 씀씀이까지 최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필드의 여왕들. 그녀들의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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