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작진은 첫 생방 무대에서 ‘오뚝이 이정미가 탈락한 이후 울음바다가 된 현장을 전했다.
감성적이면서도 명확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보아는 이정미의 탈락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진영과 양현석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전언. 특히 ‘3사 트레이닝에서 이정미를 지도한 박진영과 보아는 생방송이 마무리되자마자 심사위원석에서 일어나 무대로 이동해 격려했다.
또 ‘배틀 오디션 마지막 탈락자였던 손미진이 방송이 끝난 후 무대에 올라 마치 자신의 일처럼 슬퍼하며 이정미와 손을 맞잡고 눈물을 닦아주는 등 남다른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수펄스 역시 마찬가지. 톱9에 든 이미쉘과 박지민은 탈락자 이름으로 이정미가 호명되자 곧바로 이정미에게 가서 포옹을 했다. 이미쉘은 ‘수펄스의 맏언니답게 이정미를 격려했고, 박지민은 울음을 터트렸다. 객석에서 응원하던 이승주도 눈물을 흘리며 무대로 올랐다.
제작진은 이정미는 비록 탈락했지만 든든한 동료들의 지지 속에 외롭지 않고 훈훈하게 자신의 마지막 ‘K팝 스타 무대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꿈을 향해 달려갈 이정미 양에게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백지웅, 백아연, 김나윤, 윤현상, 이하이, 박지민, 이미쉘, 박제형, 이승훈이 상금 3억원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 기회를 놓고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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