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폐업·구조조정 퇴직자 100만 명 넘어
입력 2012-03-08 05:59 
지난해 회사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과 구조조정, 기타 회사사정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고용보험의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은 총 104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를 뜻하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퇴직'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0만 2천 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폐업, 도산, 공사중단' 등 다니던 회사가 아예 사라지면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상실한 경우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21만6천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건설업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가 부진에 빠지면서 도산업체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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