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감 지역 공천, 고민 깊어가는 새누리당
입력 2012-03-08 00:00  | 수정 2012-03-08 06:23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서울 주요 지역과 영남권 등 민감한 지역의 공천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공천 기준을 공개하라는 낙천자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과 서초, 그리고 중구가, 부산은 남구와 중·동구, 대구는 수성갑과 수성을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천위원회가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는 데는 하위 25% 컷오프 룰에 걸린 일부 중진의 거취 문제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천위는 최종 판단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비대위조차 오늘(8일) 아침 회의를 취소하며, 고민이 깊은 모습입니다.

총선과 대선에 미칠 정치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 기준에 대한 낙천자들의 문제 제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정현 / 새누리당 국회의원 / 뉴스 1
- "공천심사위원회에 최종적으로 보고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2등 후보와 30%p 정도 차이가 납니다."

영남권 등 남은 지역의 공천 결과에 따라 낙천자의 반발이 태풍으로 커질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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