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필리핀에 뿌리내린 새마을운동
입력 2012-03-06 15:44 
【 앵커멘트 】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이어 필리핀에도 새마을회관이 들어서고 경북 농업이 보급돼 현지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필리핀 한 마을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경상북도가 지난해 8월 착공한 새마을 회관이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통풍이 잘되게 설계돼 스포츠 행사나 졸업식, 응급대피소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주 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새마을운동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다목적회관은 필리핀에 새마을운동 전파와 경북농업 보급에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산업이 농업인 이곳에 우리 농기계가 전달됐고 농업기술도 전수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새마을 농업기술, 식량증산 또 인류의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그런 의식개혁 운동으로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새마을 운동을 세계화시키고…."

필리핀 잠발레스에 새마을 운동의 씨앗을 심은 경상북도는 우호교류 협력을 맺고 새마을 운동과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에 뿌리내린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은 필리핀의 다른 지역으로 점차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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