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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통합 우승?…KCC·모비스 "우리도 있다"
입력 2012-03-05 19:23  | 수정 2012-03-06 00:25
【 앵커멘트 】
프로농구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6개 팀 감독들이 우승에 대한 야망을 불태웠습니다.
'마지막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7개월 대장정의 마지막 생존자가 차지하는 우승컵.

정규리그를 통과한 6개 팀 감독이 모두 눈독을 들이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규시즌 최다승과 최고승률을 기록한 동부입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동부 감독
- "제가 첫해, 두 번째 해 우승컵을 못 안았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온 기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동부의 전력이 강하지만 통합우승 도전은 만만치 않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 KCC·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4강에서 만나기 때문입니다.


최장신 센터 하승진과 베테랑 추승균을 보유한 KCC는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단기전 최강자.

모비스는 센터 함지훈의 군 제대 합류 후 11승1패를 기록하며 사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 인터뷰 : 허재 / KCC 감독
- "유재학 감독님이 워낙 경험이 풍부하셔서 어느 때보다 긴장됩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모비스 감독
- "정규리그 마지막에 KCC에 대비해 4~5경기를 해 봤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부진했던 KGC와 KT, 전자랜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운에 기대를 겁니다.

동부의 우승 가능성이 크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출혈을 최소화하고 4강에 오른다면 챔피언결정전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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