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터넷 중독, 어린이가 성인보다 높다
입력 2012-03-05 12:19  | 수정 2012-03-05 15:22

만 5~9세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만 20~29세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한 '2011년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은 7.9%로 6.8%인 성인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인터넷 중독률은 7.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졌지만, 고위험군 중독자는 1.7%로 0.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청소년 중독률은 전년보다 2%포인트 낮아진 10.4%였고, 이 중 고등학생의 중독률이 1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득별로 살펴보면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청소년의 중독률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9.1%로 여성(6.1%)보다 높았으며, 고위험군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았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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