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19차 국민보고대회] 한류의 미래를 보다
입력 2012-03-05 05:00  | 수정 2012-03-05 13:45
【 앵커멘트 】
세계 곳곳에 부는 한류 바람, 그 발전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대한민국의 성장키워드로 떠오른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엽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를 넘어 음악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국과 유럽까지 파고든 한국의 가수와 노래.

마니아층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한 드라마와 영화까지.

이제는 의학과 교육, 패션 분야에서도 한류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한국의 저력을 두고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상품과 문화를 동시에 수출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몇 개국밖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류가 과거 홍콩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론도 있습니다.

우선 정부의 문화 분야 예산이 OECD 평균의 절반도 못 미치고 있고, 문화 콘텐츠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 비중의 1%도 안 되는 열악한 환경.

여기에 반한류 기류가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대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19차 국민보고대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전병준 / 매일경제신문 국차장 겸 지식부장
- "제19차 국민보고대회는 현재 갈림길에 서 있는 한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문화산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관계, 재계 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해 한류의 미래를 놓고 함께 생각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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