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영은 인주(서현진 분)와 함께 세계적 셰프들과의 식사자리에 참석한다. 외국어에 능통한 인주와 달리 준영은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한다.
풀이 죽어 있던 준영은 청국장 냄새가 싫다는 외국 셰프의 말을 듣고 발끈한다. 이에 준영은 청국장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만들어 와 셰프들을 만족시키고 특유의 친근함으로 금세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러다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된 준영은 취기를 느끼고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간다.
밖에서 잠이 든 준영의 곁에 막내 요리사로 행사에 따라 온 도윤이 다가온다. 준영을 여자로 보기 시작한 도윤은 그녀를 부축하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키스를 한다.
도윤이 준영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예고편에서 재하(주상욱) 역시 그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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