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넝쿨당 김남주 만난 옛제자 “결혼하면 어떡해요”
입력 2012-03-04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5일 방송된 KBS2 ‘넝쿨째굴러온당신에 차윤희(김남주)와 고등학교 시절 과외 제자 천재용(이희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협찬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던 윤희는 결국 최대 협찬처를 직접 찾아간다. 그런데 까칠한 행동으로 윤희를 애태우던 협찬처 실장이 바로 고등학교 시절 윤희에게 과외를 받던 ‘돌대가리 제자 재용이었다.
입장이 뒤바뀌어 만나게 된 상황, 재용은 윤희에 드라마가 마음에 안든다”고 약올리며 쉽게 계약해주지 않는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윤희는 협찬을 안 받겠다”며 자리를 뜬다.
윤희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재용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말로 그녀의 화를 푼다. 윤희를 바래다 주는 길에 재용은 내가 대학 떨어진 날 선생님한테 청혼한 것 기억하느냐”며 그 때 나한테 해 준 말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그냥 죽어라 팬 것 같은데”라며 뚱한 윤희에게 재용은 대학 합격하고 무사히 졸업한 뒤 자리 잡으면 받아주겠다고 했다. 그 후로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했다”며 이제야 번듯해 졌는데 결혼했다니 너무한 것 아니냐”고 묘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어색한 분위기에 윤희는 괜한 면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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