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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방황하던 시절 부모님 앞에서 자해”
입력 2012-03-04 01: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3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인기작곡가 용감한형제가 과거 부모님 앞에서 자해를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용감한형제는 나는 19살 어린 나이에 조폭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운을 떼며 당시 룸살롱 영업부장을 하면서 주머니에 수백만 원씩 돈이 있었다. 검은 양복입고, 큰 자가용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겁을 주는 생활이 좋더라. 왜 그런 멍청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용감한형제는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싫었다. 그래서 병을 깨서 팔, 다리, 배에 자해를 했다. 모두가 나를 쉽게 보지 못했다”며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별안간 저녁에 외롭다는 걸 느꼈다. 주변에 친구들도 없고 만나봐야 비슷한 생활하는 친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용감한형제는 강해 보이려 시작한 자해를 나중에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게 됐다. 어릴적 형만 예뻐하고 나는 사랑해 주지 않던 부모님 앞에서도 자해했다. 나 이 만큼 힘들다는 걸 내색하고 싶었다. 흘린 피도 일부러 닦지 않았다. 부모님은 울기만 하셨다”고 두 눈을 내리 감았다.

끝으로 그는 철없던 생활은 음악을 만나면서 스스로 끝내게 됐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이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나쁜 짓을 해도 이렇게 잘됐다라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다. 잘못 되도 잘 되도 책임은 따른다. 자신이 잘못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남 탓 하지 말고 어떤 꿈을 갖고 살아야 할 지 고민해라. 희망을 갖고 나아가면 된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용감한형제는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선배로서 조언을 전했다. 용감한형제의 뒤를 이어 송승환, 황석영, 김용만, 신해철 등 4MC가 릴레이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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