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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이동국 최다골 축포
입력 2012-03-03 22:45  | 수정 2012-03-03 23:08
【 앵커멘트 】
요즘 한국축구의 대세하면 이동국이죠.
이동국이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승부조작 홍역을 딛고 새 출발을 알린 K리그가 마침내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최근 두 차례 대표팀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었던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은 전반 13분 절묘한 왼발슛으로 개막 축포를 터트렸고, 5분 뒤에는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통산 117골로, K리그 개인 최다골을 경신해 '살아있는 전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현대 공격수
- "올해는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부상을 조심하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고 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친정팀을 찾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도 애제자의 골 퍼레이드에 기뻐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대표팀 감독
- "지금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대표팀도 그렇고 전북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 같습니다."

양팀이 5골로 공방전을 벌인 가운데, 「경기는 에닝요의 프리킥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전주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새롭게 출발한 K리그의 흥행 돌풍을 예감케 했습니다."

「지난해 2위와 3위와의 대결에서는 울산이 포항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신의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44분 오른발 결승골로 지난해에 이어 해결사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 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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