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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구자명, 버즈 ‘가시’ 열창...남자로 돌아왔다
입력 2012-03-02 22: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롤리폴리로 숨은 깜찍함을 선보였던 ‘위탄2 구자명이 남자로 돌아왔다.
2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2 네 번째 생방송에서 ‘밴드곡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받아든 TOP6(50kg, 전은진, 에릭남, 배수정, 구자명, 장성재)의 무대가 펼쳐졌다.
구자명은 버즈의 ‘가시를 선곡했다. 2000년대 초중반 한국형 락발라드의 열풍을 이끌었던 버즈의 대표곡으로 남성미 넘치는 보컬의 구자명에게는 딱 어울린 옷인 셈.
멘토 이선희는 남자다보니 슬픔을 표현하는데 아쉬움이 있다”라면서 이번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을 강조했다.

구자명은 이선희의 주문대로 이별한 남자의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애절한 표정연기와 함께 감정을 꾹꾹 누르던 그는 2절 하이라이트 부분 감성을 폭발시켰다.
구자명의 절제된 감성은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를 얻었다.
윤일상은 이제까지의 파워보컬의 느낌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감성을 보여준 것 같다. 전반적인 발음이나 기승전결로 감정을 만들어내는데는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보컬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
윤상은 점점 기대치를 높여가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도 크게 보이는 건지 자명씨답지 않게 불안했다. 슬픔을 표현한 미션에 성공한지는 좀 의문스럽다” 고 평했고 이승환은 안정적이었지만 무언가 아쉬웠다. 이제는 다른 이와 흡사하지 않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자명의 멘토 이선희는 자명이는 멋스럽지도 않다. 그런 솔직한 면이 매력이고 감성적이지 않더라도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다”며 호평했다.
구자명은 지난주 티아라의 ‘롤리폴리로 원곡을 비트는 편곡으로 ‘파워보컬의 매력을 한껏 뽐낸데 이어 다시 한번 강렬한 남성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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