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사용 중단에 '혼란'

금융당국이 오늘(2일)부터 CD와 ATM 등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 사용을 중단하고 IC카드만 사용하도록 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카드를 집적회로 방식의 IC카드로 전환키로 하고 시범 실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홍보 부족으로 IC카드로 교체하지 않은 고객이 많았던 데다 교체 수요가 갑자기 늘면서 은행과 카드사의 IC카드 발급이 늦어졌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은 6개월로, 오는 9월부터는 CD와 ATM에서 IC 카드만 쓸 수 있고 마그네틱 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