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어린이 간식으로 과일이 좋다는 건 다 아실 텐데요.
그러나 과일을 권장량만큼 먹는 아이는 극히 적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일을 사러 온 유빈이 가족.
▶ 인터뷰 : 박유빈 / 초등학교 2학년
- "귤이랑 딸기랑 사과 좋아하고요, 아침 먹고 사과 먹고…."
하지만, 많이 사지는 못합니다.
▶ 인터뷰 : 김순채 / 서울 영등포동
- "아침에 과일 작은 과일을 2개 먹을 거 1개 먹고, 비싸니까…."
어린이의 과일 권장 섭취량은 사과 1개나 귤 2개에 해당하지만, 권장량만큼 먹는 어린이는 15%에 불과했습니다.
과일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있지만, 과일 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서울 당산동
- "과일 값이 많이 올라서 과일보다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라면이나 주스로…."
사과와 배 값이 뛰면서 귤 값도 덩달아 올라, 귤 값은 지난해보다 80%, 5년 전보다 3배 이상 뛰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는 야채 선호도는 여전히 낮지만 반면 패스트푸드 사랑은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남이 / 서울 목동
- "(4학년 첫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라면을) 먹곤 하는데, 살도 찌고 해서 안 먹었으면 좋겠는데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주게는 되는데…."
초콜릿과 컵라면, 탄산음료, 닭튀김과 피자 햄버거가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형미 /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가공 과정에서 비타민이 많이 파괴가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신선 식품으로써 특히 야채나 과일 같은 것들을 공급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직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은 있어,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어린이 간식으로 과일이 좋다는 건 다 아실 텐데요.
그러나 과일을 권장량만큼 먹는 아이는 극히 적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일을 사러 온 유빈이 가족.
▶ 인터뷰 : 박유빈 / 초등학교 2학년
- "귤이랑 딸기랑 사과 좋아하고요, 아침 먹고 사과 먹고…."
하지만, 많이 사지는 못합니다.
▶ 인터뷰 : 김순채 / 서울 영등포동
- "아침에 과일 작은 과일을 2개 먹을 거 1개 먹고, 비싸니까…."
어린이의 과일 권장 섭취량은 사과 1개나 귤 2개에 해당하지만, 권장량만큼 먹는 어린이는 15%에 불과했습니다.
과일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있지만, 과일 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서울 당산동
- "과일 값이 많이 올라서 과일보다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라면이나 주스로…."
사과와 배 값이 뛰면서 귤 값도 덩달아 올라, 귤 값은 지난해보다 80%, 5년 전보다 3배 이상 뛰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는 야채 선호도는 여전히 낮지만 반면 패스트푸드 사랑은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남이 / 서울 목동
- "(4학년 첫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라면을) 먹곤 하는데, 살도 찌고 해서 안 먹었으면 좋겠는데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이 주게는 되는데…."
초콜릿과 컵라면, 탄산음료, 닭튀김과 피자 햄버거가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형미 /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가공 과정에서 비타민이 많이 파괴가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신선 식품으로써 특히 야채나 과일 같은 것들을 공급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직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은 있어,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