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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박현준 검찰 출두…'경기조작 의혹' 수사
입력 2012-03-02 17:57  | 수정 2012-03-03 10:0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박현준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현준의 경기 조작 개입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사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박현준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바지에 후드 티 차림으로 대구지검에 나타난 박현준은 취재진을 따돌리려고 승용차를 바꿔 타고 검찰청으로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검찰은 박현준을 상대로 경기조작 여부와, 조작횟수, 받은 금액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현준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대학야구 선수출신 브로커와 선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 26살 김 모 씨 등과 대질 심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구치소에 있던 LG트윈스 김성현을 검찰로 불러 박현준과 대질했습니다.


검찰은 조사에서 박현준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전주 겸 브로커 역할을 한 29살 진 모 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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