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통합 시행…유럽 "불법"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엔진업체 구글이 새로운 개인정보 통합정책을 시행한 데 대해 유럽과 미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구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부터 G 메일과 유튜브, 안드로이드 모바일 시스템, 인터넷 검색 등 60여 개의 구글 서비스 개인정보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보호단체 등은 "구글이 새 정책을 통해 가입자 개인 정보를 모니터할 수 있는 유례없는 능력을 부여했다"며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구글 정책의 위법성에 대해 별도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