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죽지 않는 동물의 비밀 밝혀져 ‘생명 연장 꿈 이룰까’
입력 2012-03-01 22: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죽지 않는 동물의 비밀이 밝혀짐에 따라 생명연장의 꿈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 과학원 저널은 플라나리아 벌레를 대상으로 해온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호수나 연못 웅덩이에 사는 편형동물인 플라나리아는 반으로 잘라져도 머리가 다시 자라며 심지어 머리에 새로운 뇌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를 20조각으로 자르면 20마리의 플라나리아가 생겨나고 모두가 최초의 플라나리아와 동일한 형태와 성질을 갖는다.

노팅엄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벌레의 특성을 이용해 한 마리의 플라나리아를 2만 마리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최초의 한 마리가 2만 마리로 재탄생한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아부바커는 플라나리아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신체를 가지거나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를 제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생명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