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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우승 저지
입력 2012-03-01 19:57  | 수정 2012-03-02 07:58
【 앵커멘트 】
'꿩 잡는 게 매'라는 말이 있는데요. 대한항공이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 단독 1위를 달리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4연승 했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원주 동부가 역대 최고 승률을 확정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 마틴과 김학민의 좌우 쌍포가 불을 뿜습니다.

접전이 예상되던 경기였지만 대한항공의 3대 0 완승으로 싱겁게 끝납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대한항공 감독
- "전 선수들이 집중력이 뛰어난 게 4승을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는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려던 꿈이 깨졌고 대한항공전 4연패의 늪에도 빠졌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한항공은 적지에서 거둔 기분 좋은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확률이 큰 삼성화재를 상대로 한 심리적인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인삼공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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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원주 동부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64대 55로 꺾었습니다.

44승9패, 승률 83%를 기록한 동부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승률 80%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창원 LG는 인천 전자랜드를 73대 69로 제압했고 서울 삼성은 고양 오리온스를 99대 92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 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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