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이 운영하는 유도 체육관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체육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파렴치하게도 아이들에겐 말을 듣지 않아 벌을 주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관.
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32살 김 모 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습니다.
아이들을 관장실로 불러 옷을 벗기고 특정 신체부위를 더듬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체육관 학생
- "(관장님이) 형들한테는 무섭게 대하셨고요, 저 포함해서 초등학생들한테는 친근하게 대하셨어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아이만 여섯 명.
추행을 당한 아이들이 체육관을 가는 것을 꺼리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사태 파악에 나서 범행이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체육관에 나오지 않자 직접 집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바꿔달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해 아이 중) 일부 아이는 부모한테는 이야기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상담 치료기관에 있는 사람한테도 말을 안 해요. 그런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성추행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자신이 운영하는 유도 체육관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체육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파렴치하게도 아이들에겐 말을 듣지 않아 벌을 주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관.
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32살 김 모 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습니다.
아이들을 관장실로 불러 옷을 벗기고 특정 신체부위를 더듬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체육관 학생
- "(관장님이) 형들한테는 무섭게 대하셨고요, 저 포함해서 초등학생들한테는 친근하게 대하셨어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아이만 여섯 명.
추행을 당한 아이들이 체육관을 가는 것을 꺼리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사태 파악에 나서 범행이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체육관에 나오지 않자 직접 집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바꿔달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해 아이 중) 일부 아이는 부모한테는 이야기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상담 치료기관에 있는 사람한테도 말을 안 해요. 그런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성추행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