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의 힘…삼성전자 또 최고가
입력 2012-02-29 18:49 
【 앵커멘트 】
삼성전자 주가가 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역시 외국인의 힘이 컸는데요.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이어질 지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만1천 원 상승한 120만 6천 원으로 마감해 5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 인터뷰 : 노근창 / HMC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확고하게 1위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반도체 경쟁사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가 향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천억 원 넘게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덕분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우리 주식 시장에서 5천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2,030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에도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최근 주춤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럽중앙은행의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 이후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코스피도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국제유가와 그리스 등 악재가 남아 있어 아직 마음을 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김용민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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