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승호, 어쩜 이리 잘 컸을꼬?
입력 2012-02-29 14:37 

배우 유승호가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상대 배우 박은빈과 완벽한 커플 연기를 펼쳐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유승호는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에서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여자 주인공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마음속에는 깊은 사랑의 감정을 안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유승호와 박은빈은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유쾌한 성격으로 촬영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후문이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한 남자의 ‘첫사랑 되찾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유승호는 결혼식을 앞둔 단짝 친구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강백호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강백호의 곁에서 늘 힘이 돼주는 첫사랑 함이슬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극중 백호와 이슬은 20년 동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친구 사이. 실제로 한 살터울인 유승호와 박은빈도 어린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던 터라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많다.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장난을 주고받으며 연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키스 신 촬영 때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차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승호와 박은빈은 극 중 백호와 이슬과 싱크로율이 높다”며 덕분에 촬영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연기를 지켜보며 설레는 스태프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또 유승호와 박은빈이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천진난만했던 과거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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