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 총리 "원전 책임느끼지만…"
입력 2012-02-29 12:00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에 대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대실패"였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간 전 총리는 "원자로 전원이 상실될 수도 있다는 점을 전혀 예측하지 못해 방사선 피해 수습이 부족했다"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총리의 발언은 지휘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관료와 도쿄전력이 원전 사고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졌음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총리는 민간 기구 조사 보고서에서 총리의 과도한 개입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평가에 대해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것은 예외적"이었지만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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