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2-02-29 03:31  | 수정 2012-02-29 06:00
【 앵커멘트 】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노부부의 아들을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 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부부와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28일) 오후 4시 20분쯤.

발견 당시 75살 임 모 씨와 임 씨의 아내 김 씨는 안방 바닥에, 이들의 손자는 작은방 침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위치 정보 요청해서 현장 확인한 것이, 구급대원들이 갔을 때 그렇게 있었다는 거…."

경찰은 임 씨 부부의 큰아들이 "동생이 미안하다며 집에 가 보라고 했다"라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작은아들의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차량 한 대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28일) 오후 7시 1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51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차에 번개탄을 피워 불이 난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살하려고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웠다가 연기 때문에 나왔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어제(28일) 오후 7시 15분쯤 울산 울주군 삼동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도 불이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안 자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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