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정연 씨 집주인 소환 통보…박연차 조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맨해튼 아파트 구입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아파트 소유자인 경 모 씨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27일) 경 씨에게 문자를 남기는 등의 방법으로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진 경 씨는 2009년 1월 외제차 수입판매업자인 은 모 씨로부터 정연씨의 아파트 대금 일부인 100만 달러를 송금받은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입원 중인 병원에 검사를 보내 100만 달러의 출처를 추궁했으며 박 전 회장은 자신과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