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홍보단에서 선후임으로 만나 친분을 쌓은 토니와 붐은 전역 후 잠시 동안 동거를 하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에 붐은 토니는 같이 살기 정말 좋은 남자”라며 방에 들어 가서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 움직이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고 폭로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날 토니의 신곡 녹음 현장을 응원 차 찾은 붐은 뜰 노래는 잘 모르는데 안 뜰 노래는 잘 안다”고 호언장담했다. 토니 또한 감각이 좋은 친구다. 하루 종일 음악만 듣고 산다”며 그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곡을 들은 붐은 필이 온다”며 음악만 들어도 충분히 신이 난다. 왜 이렇게 좋은 곡을 숨겨 놨냐”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그런데 음악과 춤 같이 하려면 힘들겠다. 의자에 앉는 안무로 바꿔라. 늙어서 쓰러진다”고 직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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