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2012 MBN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 서며 기다렸던 MBN 포럼,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윤영 기자, 이준희 기자.
【 이준희 1 】
네, MBN 포럼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입니다.
【 앵커멘트 】
이제 마지막 세션이 진행되고 있겠군요.
MBN 토크 콘서트라 할 수 있는 멘토링 세션이죠? 재밌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 최윤영 1】
네.
이 세션은 패널로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와 청중으로 참석한 젊은이들이 직접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의 저자 코너우드먼에 대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코너 우드먼은 런던 억대 연봉의 금융맨이었는데 살벌한 금융자본주의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쓰고,
80여 일 동안 보따리상이 되어 세계를 돌며 온몸으로 무역을 익힌 화제의 인물입니다.
이력서의 늪에 빠진 한국 젊은이들에게 살아있는 경제와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청중들은 어떻게 그런 용감한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해했습니다.
【 이준희 】
인텔 미래 학자 브라이언 존슨은 이 세션에서 영화감독과 화가라는 자신의 이색 경력을 소개하는데요.
이번 세션에서는 대학생들,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질문이 나올지 보입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 그레고리 맨큐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의 질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최윤영 】
그리고 이 전 세션이었던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과정이 논의됐는데요.
발제자로 나선 폴 로머 뉴욕대 교수가 과학기술을 키워드로 제시했죠?
【 이준희 】
네, 폴 로머 뉴욕대 교수는 기술의 가장 큰 특성이 공유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는 데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각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패널들은 1만 9천 개의 특허를 받고도 파산한 코닥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회적 변화에 기업이 잘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도 최근 가입자 4천만 명을 눈앞에 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성공 신화를 소개했는데요.
오늘 재미있는 강연으로는 톰 켈리 아이디오 공동대표의 특별강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넥타이를 매고, 복장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아이디어를 강조했죠?
【 최윤영 】
네,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고 강조했는데요.
어린이의 칫솔에 대한 컨설팅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들 어른용보다 좀 더 작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켈리는 오히려 통통한 칫솔을 추천해 성공을 거뒀다고 합니다.
실제로 켈리가 아이들을 보니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칫솔을 잡고 양치질을 했던 것이죠.
【 이준희 】
이 얘기도 재밌었는데요.
눈을 살짝 찌푸리고 보면 윤곽이 드러난다?
이것을 찌푸리기 기술이라고 한다고요?
【 최윤영 】
네, 다른 사람 아이디어를 볼 때 구체적인 최종 결과물을 기대하지 말고, 윤곽만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충분히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모 방송국에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아이디어를 브리핑할 때였는데,
아이폰 모양의 스티로폼 보드를 만들고 화면 부분을 오려내고 그 뒤에 사람이 들어가서 마치 캐릭터처럼 대신 움직이면서 개발 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이디어를 서로 이해할 수 있었고 여러 수정 작업을 거쳐 최종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북아 협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요.
이 기자, 간단히 정리해볼까요?
【 이준희 】
네,
동북아 3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패널들은 한·중·일 3국이 FTA를 포함하는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안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토론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포럼은 1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밖의 포럼 내용은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N뉴스10을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윤영 】
지금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2012 MBN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 서며 기다렸던 MBN 포럼,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윤영 기자, 이준희 기자.
【 이준희 1 】
네, MBN 포럼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입니다.
【 앵커멘트 】
이제 마지막 세션이 진행되고 있겠군요.
MBN 토크 콘서트라 할 수 있는 멘토링 세션이죠? 재밌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 최윤영 1】
네.
이 세션은 패널로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와 청중으로 참석한 젊은이들이 직접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의 저자 코너우드먼에 대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코너 우드먼은 런던 억대 연봉의 금융맨이었는데 살벌한 금융자본주의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쓰고,
80여 일 동안 보따리상이 되어 세계를 돌며 온몸으로 무역을 익힌 화제의 인물입니다.
이력서의 늪에 빠진 한국 젊은이들에게 살아있는 경제와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청중들은 어떻게 그런 용감한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해했습니다.
【 이준희 】
인텔 미래 학자 브라이언 존슨은 이 세션에서 영화감독과 화가라는 자신의 이색 경력을 소개하는데요.
이번 세션에서는 대학생들,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질문이 나올지 보입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 그레고리 맨큐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의 질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최윤영 】
그리고 이 전 세션이었던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과정이 논의됐는데요.
발제자로 나선 폴 로머 뉴욕대 교수가 과학기술을 키워드로 제시했죠?
【 이준희 】
네, 폴 로머 뉴욕대 교수는 기술의 가장 큰 특성이 공유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는 데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각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패널들은 1만 9천 개의 특허를 받고도 파산한 코닥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회적 변화에 기업이 잘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도 최근 가입자 4천만 명을 눈앞에 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성공 신화를 소개했는데요.
오늘 재미있는 강연으로는 톰 켈리 아이디오 공동대표의 특별강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넥타이를 매고, 복장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아이디어를 강조했죠?
【 최윤영 】
네,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고 강조했는데요.
어린이의 칫솔에 대한 컨설팅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들 어른용보다 좀 더 작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켈리는 오히려 통통한 칫솔을 추천해 성공을 거뒀다고 합니다.
실제로 켈리가 아이들을 보니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칫솔을 잡고 양치질을 했던 것이죠.
【 이준희 】
이 얘기도 재밌었는데요.
눈을 살짝 찌푸리고 보면 윤곽이 드러난다?
이것을 찌푸리기 기술이라고 한다고요?
【 최윤영 】
네, 다른 사람 아이디어를 볼 때 구체적인 최종 결과물을 기대하지 말고, 윤곽만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충분히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모 방송국에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아이디어를 브리핑할 때였는데,
아이폰 모양의 스티로폼 보드를 만들고 화면 부분을 오려내고 그 뒤에 사람이 들어가서 마치 캐릭터처럼 대신 움직이면서 개발 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이디어를 서로 이해할 수 있었고 여러 수정 작업을 거쳐 최종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북아 협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요.
이 기자, 간단히 정리해볼까요?
【 이준희 】
네,
동북아 3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패널들은 한·중·일 3국이 FTA를 포함하는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안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토론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포럼은 1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밖의 포럼 내용은 오늘(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N뉴스10을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윤영 】
지금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