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일밤`, 파업으로 31년 만에 첫 외제주작
입력 2012-02-28 14:37 

MBC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새코너를 외주 제작사에 맡긴다.
MBC는 현재 '일밤'의 새 코너 ‘농부가(가제), ‘탐험남녀(가제) 두 코너의 제작을 ‘주병진 토크콘서트의 외주제작사인 코엔 미디어에 의뢰했다.
‘농부가는 아이돌 가수들이 농촌에 내려가 마을 홍보 겸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을 담게 되며, ‘탐험남녀는 성 역할이 바뀐 남녀 연예인의 좌충우돌 체험기를 그린다.
현재 3월 둘째주 방송을 목표로 출연자 섭외 및 촬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코너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지만 향후 시청률을 고려해 고정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코엔 측의 설명이다.
한편 1981년 출발한 ‘일밤이 외주 제작사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3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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