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개헌투표 "89% 찬성"

시리아의 헌법 개정 찬반을 묻는 국민 투표에 8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시리아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실시된 개헌 찬반 투표의 참가율은 57.4%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새 헌법안은 시리아의 일당 독재 체제를 다당 제로 대체하는 등민주적 정치 시스템 도입을 명시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와 시리아 야권은 사실상 아사드 현 대통령의 집권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