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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먼 부부, 84회 아카데미 참석…‘오스카 저주 없어요’
입력 2012-02-27 14:55 

할리우드 톱스타 나탈리 포트먼과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가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2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빨간 튜브 톱드레스를 입은 포트먼과 깔끔한 정장으로 나비 넥타이를 한 마일피드는 환하게 웃으며 공식석상에 섰다.
한때 불화설이 일기도 했던 부부는 그런 일은 있은 적조차 없다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앞서 포트먼은 지난해 영화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랙스완에서 발레 지도를 맡은 무용수 마일피드와 약혼했고,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우주연상 수상 후 다정한 모습으로 언론매체를 통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산드라 블록이 2010년 ‘블라인드 사이드로 처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나 수상 8일 만에 이혼하고 2009년 수상자 케이트 윈슬렛도 이혼한 전례가 있어 ‘오스카의 저주가 포트먼에게도 적용되는 건 아닌지 궁금증이 일기도 했었다.
한편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티스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미셸 하자나비시우스), 남우주연상(장 뒤자르댕), 음악상, 의상상을 받아 5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에서 섬세하게 마가릿 대처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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