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행원과 건설업자, 수억 원 차명대출 의혹
입력 2012-02-27 05:00 
저축은행 관계자와 건설업자가 짜고 수억 원의 차명대출을 받아 이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설업자 A 씨와 충남의 한 저축은행 대출팀장 B 씨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출 자격이 안 됐던 A 씨는 지난달 B 씨의 지인인 C 씨에게 부탁해 명의를 빌려 은행으로부터 5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C 씨가 자신의 계좌로 5억 원을 지급받은 뒤 잠적했고, 이 과정에서 이들이 C 씨 지인들을 협박해 불법 대출의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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