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내일 1차 공천 40여 곳 발표
입력 2012-02-26 15:00  | 수정 2012-02-26 16:23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내일(27일) 1차 공천자 40여 곳을 발표합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도덕성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의 지난 24일 공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내일 단수후보 20곳과 전략지역 20곳 내외 등 총 40여 명의 1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비대위의 의견을 수렴해 내일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수후보지 즉 한 명만 공천을 신청한 곳은 은평을 이재오 의원과 서초갑 이혜훈 의원 등 모두 32곳이어서 누가 탈락할지 내일(27일) 발표에 관심이 쏠립니다.

권 사무총장은 공천작업이 너무 늦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통합당처럼 현역 의원은 물론 비리 혐의자에게 공천을 모두 주면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은 도덕성을 가장 우선하고 있으며, "기소 전 단계라도 문제가 없을 때에만 공천 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4일 공천 발표에 불법자금 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의원과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임종석 사무총장 등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자유선진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 시기적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각자 열심히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정두언 의원은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작업이 공포스런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전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사무총장은 계파적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없으며, 소통이 능사가 아닌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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