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이자 부담 작년 4분기 가장 높아

가계부채 증가로 지난해 4분기 가계의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해 4분기 9만 3천5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급증했습니다.
9만 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비용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 이자비용이 이처럼 많이 늘어난 것은 가계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