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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댄싱퀸` 넘었다
입력 2012-02-25 16:07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이 댄싱퀸의 흥행 기록을 넘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24일 하루 동안 6만 404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69만 8033명을 기록 중이다.
댄싱퀸은 하루 동안 2만 935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69만 7142명을 기록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4일만에 100만, 11일만에 250만, 개봉 17일만에 300만, 개봉 20일 만에 350만 돌파까지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133분의 긴 러닝타임 등에도 배우들의 명연기가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주된 흥행 요인이다. 남성 위주의 스토리, 폭력 신으로 초반 극장가에는 남성 관객들이 많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여성 관객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도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은 노태우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선포된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했다. 부산항의 전직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과 조직폭력배 최형배(하정우)를 통해 시대의 어두운 뒷모습을 씁쓸하게 담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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