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의 중동 붐' 진출 인력 확보 어떻게?
입력 2012-02-24 16:16  | 수정 2012-02-24 23:54
【 앵커멘트 】
정부가 제2의 중동 붐을 대비해 해외건설 인력을 대폭 양성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젊은 인재들이 중동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중동 붐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중동진출 근로자들에게 세제와 교육비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 기업들의 진출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많은 적은 기업들이 더불어서 함께 나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한 번 만들어 보는 게 좋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인력 4,800명을 양성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 중 대졸 청년층은 3,500명.

단기 실무교육 기간을 연장하고 전문분야도 확충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소 건설사에만 한정된 병역특례도 대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도 협의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지경부도 중동의 원전 수주 확대에 대비해 주요기업들이 5,000여 명의 신규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나섰습니다.

고용부는 중동 지역의 유망 직종을 파악해 직종별로 맞춤형 취업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대상국가를 선진국 위주에서 중동지역으로 확대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이 대통령은 청년 실업 해법을 제2의 중동붐에서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열사의 땅으로향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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