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에서 여중생 성추행…'승객은 나 몰라라'
입력 2012-02-24 15:04  | 수정 2012-02-24 15:05

지하철 안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성폭행까지 하려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5시 40분쯤 지하철 안에서 13살 한 모 양의 몸을 10분 동안 더듬고 역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18살 장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한 양은 지하철 안에서 승객에게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고개를 돌리며 모른 척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장 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이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고, 1년 반 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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