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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 '파업' MBC노조에 업무 복귀 명령
입력 2012-02-24 11:31 

김재철 MBC 사장이 약 한 달 만에 본사에 출근, 파업 노조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김재철 사장은 24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 출근했다. 지난달 30일 MBC 노동조합의 파업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 회사에 나타난 것.
이날 김 사장은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번 노조 파업이 불법임을 강조하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오는 27일 오전 9시까지 파업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앞서 김 사장은 불법 파업에 동참하는 사람들에 대해 예외 없는 엄격한 무노무임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MBC 기자회 및 영상기자회가 취재·제작 거부에 돌입하며 시작된 이번 파업은 파업 4주차인 현재 시작 당시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다.
최근 간부급 사원 135명이 파업 지지 성명을 발표했으며, 최일구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도 보직 사퇴,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현재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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